장 217

"여보, 오늘은 왜 이렇게 늦게 돌아왔어? 너희들이 이렇게 찾아봤자 방법이 아니라니까! 방금 향초 선생님 말씀이 맞아! 사람 잡는 건 너희 책임도 아니잖아, 그건 공안의 일이지! 이봐, 이구 그 망아지는 어릴 때부터 싸움을 잘했잖아, 너희 몇 명이 합쳐도 걔한테 못 이길 텐데! 정말 만났을 때 그가 너희랑 죽기 살기로 싸우면, 너희가 이득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어. 너희가 다치거나 죽으면 너무 억울하잖아. 그때는 누가 너희 생사를 신경 써 주겠어."

안해는 연자도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보고 그녀를 흘겨보며 말했다. "그럼 네 아버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