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264

"안 선생님, 저 더는 못 참겠어요, 소리 지르고 싶어요, 저 안 돼요." 그녀는 '안 돼요'를 연달아 몇 번 말하더니 갑자기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고, 그러더니 온몸이 경련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안이구는 그녀를 꽉 껴안고 마음껏 해방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는 그녀의 수축을 느낄 수 있었고, 그녀의 봄비가 그의 산봉우리를 스쳐 지나가는 것을 느꼈다.

아루야는 눈을 반짝이며 바라보다가 자신도 텐트 입구에 녹초가 되어 쓰러졌다. 그녀는 안이구와 아루니의 격렬한 전투에 흥분이 고조되었는데, 바로 그때 누군가 그들의 텐트를 향해 빠르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