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266

그래서, 그는 화가 나서 자신의 막사로 들어갔고, 경비병이 들어오려 하자 그를 꾸짖으며 쫓아냈다. 혼자 조용히 있고 싶으니 누구도 자신을 방해하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그가 텐트 안의 침상 옆에 다다랐을 때, 놀랍게도 안에 한 사람이 앉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자신의 부하인 줄 알고 약간 화가 났다. 자신의 허락도 없이 감히 제 멋대로 그의 텐트에 들어왔다니. 하지만 상대방의 손에 든 총을 보자마자 그는 깜짝 놀라 말문이 막혔다. 소리를 지르려는 순간, 안이구가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루트 대령님, 소리 지르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