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404

안이구가 그녀의 옷을 벗기려고 할 때, 그녀는 즉시 안이구를 밀어내려고 했고, 왜 옷까지 벗어야 하냐고 물었다. 안이구는 옷을 벗지 않고 어떻게 하냐고 했다. 그녀는 그럼 바지만 벗으면 되지 않냐고 했다. 안이구는 생각해보니 맞는 말이었다. 아래쪽 장애물만 제거하면 되고, 나중에 그녀의 성문을 열고 나서 위쪽 옷을 벗겨도 마찬가지였다. 순서가 바뀌어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참을 수 없었던 에밀은 이 여자애가 귀찮게 군다고 생각했다. 사실 그녀는 당장이라도 노라를 대신하고 싶었다. 이 여자애가 머리가 이상한 것 같았다. 이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