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41

안병의 어머니는 기절한 소침을 내려놓고 침대 앞에 무릎을 꿇고 유의에게 절을 했다. 안병은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방으로 뛰어 들어왔다. 옥란이 아이를 안고 미소를 짓고 있는 반면, 그의 어머니는 침대 위의 유의에게 절을 하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탐탁지 않게 여겼던 이 남자 의사가 자신의 아내와 아이를 구했다는 것을 알고, 서둘러 침대 앞에 무릎을 꿇고 유의에게 절을 하며 감사를 표했다.

"의사님, 형님, 당신은 저희 가족의 큰 은인입니다. 아까는 제가 잘못했습니다. 절을 올리며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