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46

이렇게 해서, 안얼구(安二狗)는 다시 안가채(安家寨)로 돌아와 당당하게 자신의 집에 입주하게 되었다. 안가채의 수백 가구는 모두 원래 당나귀 똥알이라 불리던 안얼구의 집에 신기한 유랑 의사가 들어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 마을 사람들이 아프거나 통증이 있을 때는 옥란(玉蘭) 외에도 의술을 아는 사람이 한 명 더 생긴 것이었다. 게다가 이 유랑 의사의 실력은 옥란보다 더 뛰어나고, 심지어 예전의 안대룡(安大龍)보다도 더 대단해서, 첫 출전에 바로 명성을 떨치며 난산이었던 소친(小芹) 모자를 구했다.

따라서 안가채 사람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