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468

"이구, 농담하는 게 아니지? 우리 대통령이랑 국방장관을 만나겠다고?"라고 아키노가 물었다.

"그래! 둘 중 아무나 상관없어, 누가 결정권이 있는지 그 사람을 만나면 되지! 이봐, 안이구가 꿈을 꾸고 있다고 생각해?"

"꿈을 꾼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구야, 적어도 이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야. 네 신분으로 우리 대통령과 국방장관을 만나려고 한다니, 어떻게 가능하겠어? 무슨 자격으로 그들을 만날 수 있다는 거지?"라고 아키노가 되물었다.

"안이구라는 이 신분으로 만나면 되지! 그들은 그저 대통령과 국방장관일 뿐이지, 신선도 아닌데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