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47

안대표는 이 잘생긴 안유의를 살펴보았다. 비록 이번에 돌아온 안이구와 한 번 마주친 적이 있었지만, 정말로 자세히 살펴본 적은 없었다. 이렇게 자세히 보니 마음이 흔들렸다. 어디선가 그를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이 눈빛이 정말 익숙했고, 체격도 비슷했다. 하지만 어디서 봤던 걸까?

다시 방 안을 둘러보니, 비록 안이구가 한 번 정리했지만 물건들은 여전히 그대로였다. 안대표는 갑자기 생각이 났다. 이 안유의가 예전 이 집의 주인이었던 안이구, 그 죽은 망할 놈 당나귀 똥알이와 좀 닮았다. 이 생각이 들자 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