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523

"알겠습니다, 스미스 씨, 그럼 우리 가겠습니다."

곧 안이구는 밖에서 누군가 들어오는 소리를 들었다. 틈새로 보니, 체격이 크고 건장한 남자가 밖에서 걸어 들어왔다. 그는 곧장 책상 쪽으로 다가왔고, 안이구는 행동할 때가 왔음을 알았다. 그래서 스미스가 책상 가장자리에 도착했을 때, 안이구는 재빨리 손을 뻗어 꽤나 비열한 방법으로 스미스의 '폭탄'을 움켜쥐었다.

놀란 스미스는 소리를 지를 뻔했지만, 안이구가 그를 제지했다. "스미스 씨, 소리 지르지 마세요. 소리 지르면 당신의 폭탄이 터져버릴 겁니다. 그럼 영원히 남자 구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