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530

"먼저 묻지 말고, 내가 녹화한 걸 보여줄게. 그럼 이해할 거야." 안이구는 자신의 휴대폰을 꺼내 녹화 영상을 재생해 스미스 씨의 전체 자백 과정을 양리에게 보여주었다. 양리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녀가 일어나려 하자 안이구가 그녀를 달래며 흥분하지 말라고 했다. 그는 빼고 싶지 않다며, 안에 있는 게 좋다고 말했다.

양리는 부끄러운 듯 그를 흘끗 쳐다보고는 원망스럽게 말했다. "이구야, 그럼 이 스미스란 사람이 아담스의 공범이란 거네? 아담스가 내 아버지를 함정에 빠뜨리도록 도운 거고? 역시 이 모든 게 음모였어. 아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