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553

크리스티는 서둘러 고개를 끄덕이며 모두에게 방으로 돌아가라고 했다. 자신이 위층에 가서 확인해 보겠다고 말한 후, 그녀는 둥글고 탱탱한 엉덩이를 흔들며 계단을 올라갔다. 그녀는 속으로 생각했다. '그 녀석이 위층에 올라가 언니를 범했나? 이 소리는 분명 언니가 낸 건데... 정말 대담하군! 언니까지 범하다니, 그녀는 아담스의 본처인데.'

알고 보니, 목숨을 건 격투 끝에 안이구는 마침내 비시모에게 한 방을 먹였다. 그런데 그 한 방의 양이 너무 많고 충격이 너무 강렬해서, 오랫동안 남자의 공격을 받아보지 못했던 비시모는 그 충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