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563

"그래서 네 언니가 부두로 간 거였어? 돈을 가지고 도망치려고 한 거겠지?" 아담스는 이제야 상황을 이해했다.

양만은 그를 흘겨보며 말했다. "그건 원래 우리 집 돈이니까, 언니가 왜 도망쳐야 해? 이 망할 놈아, 언니는 그저 네가 해치지 못하게 하려고 한 거야. 이제 넌 그럴 기회도 없으니 당연히 우리 언니가 돌아와야지. 그리고 이구야, 내 생각엔 이 망할 놈이 우리 집 재산을 먼저 돌려줘야 할 것 같아. 우리 집도 포함해서. 그건 우리 가문의 대대로 내려온 재산이야."

"걱정 마! 당연히 너희에게 돌려줄 거야. 빨리 전화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