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594

양만의 아름다운 눈동자가 의미심장하게 그에게 애매한 미소를 보내며, 다시 조평아를 향해 웃으며 말했다. "평아, 잠깐만 기다려. 언니가 너무 보고 싶었어, 금방 네 차례야."

조평아는 사실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그를 원하고 있었다. 위층에서 안이구가 애기를 그렇게 격렬하게 안는 모습을 보았을 때, 그녀는 차 안에서 안이구가 자신을 그렇게 안았던 것을 떠올렸다.

그녀는 양만과 함께 양가로 돌아온 후에도 오랫동안 마음이 진정되지 않았다. 그 짧은 한 시간 동안 자신의 영혼과 육체가 완전히 안이구의 것이 되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