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615

카를로스 대통령은 아래층 차 안에서 안이구(安二狗)가 내려오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렸지만, 거의 50분이 지나도 오지 않자 조금 짜증이 났다.

그래서 그는 차에서 나와 빠른 걸음으로 계단을 올라 맨 꼭대기 층에 있는 자신의 집 문 앞에 도착했을 때, 방 안에서 심프슨 부인의 울부짖는 소리가 들렸다. 그는 안이구가 그녀를 때리고 있다고 생각했다! 서둘러 열쇠를 꺼내 문을 열었다.

안에서 벌어지는 광경에 그는 거의 피를 토할 뻔했다. 안이구와 심프슨 부인이 침대 위에서 격렬하게 뒤엉켜 있었다. 안이구는 심프슨 부인을 안고 격렬하게 사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