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741

안이구는 곧장 안쾌의 집으로 갔다. 이렇게 늦게 또 찾아온 그를 보고 안쾌는 심술이 나서 집안으로 들어오게 했다. "이구야, 너 이 자식, 매번 다른 여자랑 다 하고 나서 내 집에 오는 거냐? 그게 말이 되냐? 네가 또 이럴 거면, 난 네가 일부러 그러는 거라고 생각할 거야. 내 마누라한테 네 씨를 주기 싫어서 그러는 거지? 그래서 내 마누라를 계속 범하고 싶은 거 아니냐? 그런 거 아니냐?"

"쾌형, 정말 그런 게 아니에요. 안이구가 진짜 일이 있었어요. 걱정 마세요, 오늘 밤 이 한 방은 나나 형수님을 위해 아껴뒀으니까요!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