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747

"뭘 그렇게 한탄해! 너 봐봐, 소우 말고도 얼마나 많은 여자들이랑 잤냐? 소우는 뭐라고 했어? 그저 묵묵히 널 사랑할 뿐이지. 게다가 칭어도 네 여자라고 들었는데, 우리 마을에서 가장 예쁘고 똑똑한 자매화가 다 네 여자가 됐잖아. 솔직히 말해서, 이 멍청아, 넌 우리 안가채 남자들의 자랑이야." 안장이 말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음흉한 표정을 지었다.

"안장 형, 그럼 솔직히 말해봐, 형수님 말고 또 몇 명의 여자가 있어?" 안얼구가 장난스럽게 물었다. 그는 안장의 음흉한 눈빛에서 이 녀석이 겉으로는 성실해 보이지만 속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