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763

"밀아, 내 말뜻은 그게 아니야. 네가 분명히 문제 없을 거야. 그냥 충돌이 없었던 것 같아! 하지만 형부가 왔으니, 또 그가 부인과에 능숙하니까 그냥 검사 한번 받아봐! 문제 없다면 우리 모두 안심할 수 있잖아?" 안랑이 서둘러 설명했다.

"검사할 거면 같이 검사하자. 나보다 네가 더 검사가 필요한 것 같은데!" 양밀아가 퉁명스럽게 말했다.

안민 부부도 아들 안랑에게 함께 안이구에게 검사를 받아보라고 권했다. 어차피 다 가족이니, 문제가 있어도 안이구가 치료해 줄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은 알 필요도 없다고 했다. 하지만 안이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