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776

"하지만, 우리 아버지는 계속 그 안에 불결한 것이 있다고 하셨는데, 난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어. 그런데..." 안얼구는 갑자기 머리가 뜨거워지면서 샘 바닥에 두 구의 시체가 누워있는 것을 본 상황을 쥬안쯔에게 말하려다가, 다시 차마 하지 못했다. 결국, 안다뵈는 그녀의 친아버지였으니까.

"얼구야, 그런데 뭐? 너 뭔가 발견한 것 같은데?" 쥬안쯔가 의아하게 물었다.

"누나, 이 일을 말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어. 나 정말 중대한 발견을 했어." 안얼구가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안얼구의 표정이 이상한 것을 본 쥬안쯔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