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794

"좋아, 말해봐!" 안대표가 차갑게 대답했다.

"난 분명히 네가 오토바이 타고 떠나는 걸 봤는데, 어떻게 다시 돌아온 거야?" 안이구가 의아하게 물었다.

"흥! 안랑 그 녀석의 바람둥이 와이프가 혼자서 마을로 돌아갔는데, 네가 따라가지 않았어. 그래서 이 녀석이 분명 유정곡으로 돌아올 거라고 생각했지. 그래서 나도 돌아왔고, 결국 내 예상이 맞았군. 네가 정말로 여기 돌아왔잖아."

"그러니까, 내가 밀아와 누군가 우리를 따라오고 있다고 느낀 건 맞았던 거네? 당신이 계속 우리를 몰래 미행하고 있었고, 우리가 오전 내내 한 일을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