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8

"이구, 아줌마, 아니, 숙모가 미안해, 네게 숨겨서 안 됐어. 하지만 오늘 숙모가 정말 고마워!

네가 숙모 목숨 구해줘서 고마워. 오늘 네가 아니었으면 숙모는 분명 이 산속에서 죽었을 거야. 숙모가 지금 너무 추워, 잠시 동굴에 들어가 피할 수 있게 해줄래?"

마을에서는 '숙모'가 '아줌마'보다 더 친근하게 들린다. 양메이링은 친근감을 표현하고 싶었다. 안이구가 자신을 내버려둘까 봐 정말 두려웠기 때문이다.

"아, 당신이 메이링 숙모였군요! 어서 들어오세요! 이구야, 숙모한테 장난치지 말고, 먼저 숙모가 동굴에 들어와서 비를 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