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801

"이 녀석아, 양심이 좀 있네. 그런데, 너 오늘 어떻게 안랑의 아내까지 먹었어? 안민 부자가 알면 너랑 죽기살기로 싸울 텐데 두렵지 않아?" 안대표가 갑자기 안이구에게 음흉하게 웃으며 말했다.

"아버지, 제가 어떻게 그들이 알게 하겠어요? 아버지가 그들 부자에게 말하지 않는 한 말이죠!" 안이구가 말했다.

"겁이 나는 거야? 너도 두려울 때가 있구나. 안사청 자매가 알까 봐 그러는 거지?" 안대표가 교활하게 웃으며 말했다.

"아버지, 만약 제 장인과 처남이 이 일을 알게 하고 싶으시면, 그러시든지요! 안이구는 이미 했는데, 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