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805

"안용이 음흉하게 웃으며 말했다.

"아? 소용, 형부한테 여자 다루는 기술을 배우고 싶은 거야?" 안이구가 능글맞게 웃으며 잘생기긴 했지만 정신이 다소 피곤해 보이는 처남을 살펴보았다. 그는 안용의 안색이 그리 좋지 않은 것을 발견했는데, 아마도 이틀간의 신혼 첫날과 관련이 있을 것 같았지만, 또 그런 것 같지도 않았다. 그냥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느낌이었다. 속으로 생각했다. '네 몸 상태도 안 좋은데 기술이 있으면 뭐해? 여자를 상대하는 건 기술이 아니라 실력이지.'

"그렇게 말할 수도 있겠네요! 형부, 보통 한 번에 얼마나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