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809

"뭐라고? 내 뜻은 그게 아니야. 네가 날 대신해서 그녀를 상대하라는 게 아니라, 네가 나를 도와서 그녀를 상대하게 해달라는 거야. 네 의술이 이렇게 대단하니, 네 도움이 있으면 내 그쪽 능력이 분명히 크게 향상될 거야." 안용이 말했다.

"그건 문제없어. 이 일은 형부한테 맡겨. 오늘 즐겁게 신방에 들면 돼."

"무슨 신방이야! 우린 이미 오래된 부부라고. 그녀는 열여덟 살 때부터 나랑 같이 잤어. 지금은 스물한 살이니까 우린 진짜 오래된 부부지. 사실, 묘묘가 나 전에 몇 명의 남자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그녀는 괜찮은 사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