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16

속담에 "뱀을 잡으려면 칠촌을 쳐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뱀의 칠촌은 어디일까요?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뱀 머리에서 7촌 떨어진 곳이지만, 뱀은 크기가 다양하고 어떤 뱀은 전체 길이가 7촌도 안 됩니다. 그래서 글자 그대로의 의미는 때로는 맞지 않습니다. 뱀의 칠촌은 뱀의 심장이 있는 위치, 즉 뱀의 복부를 가리킵니다.

따라서 "뱀을 잡으려면 칠촌을 쳐라"라는 말은 뱀의 심장 부위를 치면 뱀이 반드시 죽는다는 의미입니다.

안이구는 자신이 붙잡은 부위가 정확히 이 비단뱀의 심장인지 확신할 수 없었지만, 한 번 모험을 해야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