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60

"흥! 꼬시긴 뭘 꼬셔? 내 몸은 어떤 남자가 봐도 무덤덤할 수 없어. 난 그저 그 독신 남자가 불쌍해서, 또 의사이기도 하고, 내 몸을 보면 욕정이 안 생길 리가 없잖아. 게다가 우린 약점이 그 사람 손에 있다고! 내가 그를 만족시켜주지 않으면, 내일 당신이 한 일을 안가채에 소문내면 당신은 어떻게 사람들 얼굴을 볼 건데? 나는 또 어떻게 사람들 얼굴을 볼 수 있겠어?"

"그건 그렇지만, 난 그냥 기분이 나빠. 부탁 하나 들어달라고 했더니 내 마누라를 한 번 안았잖아. 씨발, 두 시간이나 했다며, 그 자식 정말 대단하네. 너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