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80

"그의 말에 추이팡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꽃가지처럼 흔들리며 너무나 기뻐했다.

두 사람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헤어진 후, 안이거우는 곧장 산으로 올라갔다. 그는 왕준보를 위해 양기에 도움이 되는 약초를 몇 가지 채취해서, 나중에 뼈국물과 함께 달여 마시게 하여 그의 체력을 모든 면에서 최상의 상태로 회복시키고 싶었다.

어느새 안이거우는 유정곡에서 2~3킬로미터 떨어진 작은 시냇가에 도착했는데, 그는 채취한 약초를 씻어서 가져가려고 했다. 그런데 그때, 시냇가에 두 사람의 그림자를 발견했다. 한 명은 강가에 엎드려 있고, 다른 한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