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10

나나는 이미 기분이 다 상해서, 그녀를 흘겨보고는 잘록한 허리를 흔들며 동글동글한 엉덩이를 흔들며 씩씩거리며 가버렸다.

"취방 누나, 방금 말씀이 좀 심했어요, 너무 상처주는 말이었어요!" 안이거우가 웃으며 말했다.

"심하긴 뭐가 심해, 이 자식아, 내가 못 볼 줄 알아? 너 그녀랑 잤지?" 취방이 질투심에 불타며 물었다.

"누나 그게 무슨 말씀이에요, 아무 근거도 없이 그런 말씀 함부로 하시면 안 돼요. 그녀는 안쿠이의 아내잖아요. 만약 안쿠이가 들으면 설명할 길이 없을 거예요. 안쿠이가 저를 죽이려고 하지 않겠어요?" 안이거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