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19

"쉿... 희희, 말하지 마, 여기서 뭔가 일이 벌어지고 있어. 사람들의 좋은 시간을 방해하지 말자." 안이구가 지금 막 야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옥수수밭을 가리키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조희는 듣자마자 특히 놀라서 귀를 쫑긋 세우고 들어보더니 입을 다물고 웃었다.

"정말이네! 너희 안가채 사람들 재미있다! 다들 밖에 나와서 이런 걸 하는 걸 좋아해? 집에서 하면 불편해?"

"바보 같은 애, 그럼 네 말은 우리 둘도 집에서 해야 한다는 거야? 이것도 우리랑 똑같아, 다들 야생 맛을 즐기는 거지!"

조희는 이 말을 듣자 화가 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