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48

"근데 난 취윤이네 집에 오빠가 있다는 얘기는 못 들었는데? 언니들이 몇 명 있다고 하지 않았어? 아마 남자친구일 거야?"

"만약 남자친구라면, 우리가 이러고 있는데 그들이 안 들리겠어? 들리면서도 참을 수 있다고? 그럼 그녀의 남자는 너무 형편없는 거 아냐? 우리 옆집에서 누가 그러는 소리가 들리면, 나도 당장 한번 하고 싶어질 텐데!"

"흥! 허풍떨지 마, 몇 년 전이라도 되는 줄 알아? 지금 네가 언제 하루에 두 번이나 할 수 있다고?"

"옆집에서 진짜 그런다면, 어쩌면 나도 할 수 있을 거야, 믿어볼래?"

"안 믿어. 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