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65

"골라봐! 어차피 네가 돈 내지 않게 해줄게." 안얼구가 말했다.

"정말요? 얼구 오빠, 열이라도 나요?" 췌윈이 교태 부리며 웃으면서 그의 옆에 바짝 붙어 기대앉았다.

"흐흐, 가서 골라보면 알지 않겠어?" 사실 안얼구도 췌윈이 이렇게 자신에게 붙어있는 것이 좋았다. 마치 도시 남자들이 여자를 꼬시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중요한 건 그녀의 몸에서 풍기는 처녀의 향기가 너무 매혹적이었다. 오늘 밤은 반드시 그녀를 취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바보가 될 것이다. 분명히 췌윈은 진심으로 자신을 좋아하고 있었다.

"얼구 오빠, 사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