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07

"어? 그 말을 들으니, 내 남편은 날 사랑하지 않는다는 뜻이야? 하지만 그가 매번 한국에 돌아올 때마다 나를 많이 그리워한다고 느꼈는데! 비록 당신처럼 입으로 하진 않았지만, 그것도 꽤 단단했어. 물론 당신만큼 단단하진 않았지. 당신 건 너무 단단해서 좀 아플 정도야. 어떻게 그렇게 단단할 수 있는 거야? 게다가 그렇게 굵고, 보통 오이보다 한 둘레나 더 크잖아. 남자와 남자 사이의 차이가 이렇게 클 수 있다니 생각도 못했어. 오늘 정말 견문을 넓혔네." 양만리가 수줍게 웃으며 말했다.

안이구에게 당한 후, 양만리는 말투가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