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28

"모니카가 애원했다.

안이구는 속으로 생각했다. 진짜 꾸물거리네, 이거 정말 힘드네! 알았어! 어차피 몇 분 정도밖에 안 걸리는 일이니까.

어쩔 수 없이 안이구는 모니카의 요구대로 몸을 돌려 그녀를 보지 않기로 했다. 속으로는 '넌 그걸 숨길 수 있을 것 같아? 조금 있다가 내가 어떻게 너를 유혹하는지 봐라. 내가 널 건드리면 저절로 흘러넘칠 텐데.'라고 생각했다.

모니카는 안이구가 몸을 돌린 것을 보고 서둘러 자신의 속옷을 최대한 빨리 벗었다. 그리고 흘러나온 액체를 자신의 속옷으로 닦았다. 이것이 바로 그녀가 안이구에게 돌아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