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63

장위안은 눈물을 흘리며 목이 메어 말했다. "동생, 살살 해! 내 아들 다치게 하지 마."

장위안이 아들을 그렇게 아끼는 모습을 보니 안얼고우는 마음이 아팠지만, 어우양위궈가 도망가려는 기세를 보자 화가 치밀었다. 그를 한 손으로 붙잡고 앞으로 나아가 벽 모퉁이로 밀어붙였다. 이 상황을 보고 장위안은 문간까지 갔다가 차마 떠나지 못했다.

갑자기 장위안이 안얼고우 앞에 무릎을 꿇었다. "착한 동생, 내 아들을 때리지 않을 수 없을까? 그렇지 않으면, 차라리 언니인 날 때려줘!"

어우양청공은 상황을 보고 마음을 굳게 먹고 장위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