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69

"오양육국이 말했다.

"네 엄마가 의사인데도 엄마한테 이런 일을 말하지 않다니! 그 사람 어떤 증상이 있어?" 장원이 걱정스럽게 물었다.

오양육국은 주변 사람들, 특히 안이구를 한 번 쳐다보더니 약간 망설였다. 장원이 괜찮다고, 그 사람도 의사고, 게다가 산부인과 의사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듣자 오양육국은 바로 말했다. "주로 질 분비물이 많고, 유백색이며, 점액 상태거나 분비물에 피가 섞여 있어요. 성관계할 때 출혈이 있고, 외음부 가려움증과 허리 통증도 있어요. 생리 기간에는 증상이 더 심해져요."

"아! 그럼 자궁경부염인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