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87

그가 바지를 벗은 상태였기 때문에, 놀라서 급히 바지를 주워 들고 코브라를 향해 흔들어 뱀들을 쫓아내려 했다.

"씨발! 어디서 감히 날 공격하는 짐승들이야, 내가 뭐하는 사람인지도 모르고?" 사냥꾼 출신인 안쿠이는 당연히 뱀을 두려워하지 않았지만, 이것이 코브라라는 것을 알아보고는 장난칠 수 없다고 생각해 매우 진지하게 대처했다.

이때 수이도 네다섯 마리의 코브라가 안쿠이를 공격하는 것을 보고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서둘러 치마를 추스르고 다리에 힘을 주어 달아났다. 수이는 결국 산골 소녀였기에 안쿠이처럼 뱀을 무서워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