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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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방은 그의 말이 무엇을 암시하는지 알고, 서둘러 부드럽게 웃으며 말했다. "대표, 당신은 나한테 잘해주잖아? 그럼 나도 물어볼게, 내가 당신한테는 어때? 이 집과 당신 가족들한테는 어때?" 그녀는 안대표에게 자신이 비록 안이구와 관계가 있었지만, 아내로서는 흠잡을 데가 없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객관적으로 말해서, 최방, 너는 정말 훌륭한 아내야. 특히 수아 일에 대해서는, 네가 한 일에 내가 할 말이 없을 정도로 고마워. 하지만, 좋은 면은 일단 넘어가고, 나 안대표는 그런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야. 너한테 책임을 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