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798

석자가 가득한 희망을 품고 있을 때, 안이구가 그녀의 손을 잡고 앉아서 식사하자고 했다. 진 엄마는 질투심에 화가 나려 했지만, 자신에게는 질투할 자격도 능력도 없다는 것을 알고 억지로 미소를 지으며 두 젊은이에게 밥을 담아주었다.

식사가 시작되자 안이구는 진 엄마의 요리 솜씨를 크게 칭찬하며 마치 태풍이 지나간 듯 식탁 위 음식의 절반 이상을 먹어치웠다. 이는 의심할 여지 없이 진 엄마의 요리 솜씨에 대한 최고의 칭찬이었다. 물론, 소우이 석자에게는 안이구의 놀라운 식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안이구는 소우이 석자가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