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825

보다 보다가, 안이구는 갑자기 그녀를 안고 그녀의 원피스를 들춰 안으로 들어가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자신의 '패왕영웅'이 꿈틀거리기 시작했음을 깨달은 안이구는 서둘러 생각을 돌렸다. 마침 엘리베이터가 8층에 도착했다.

"용 아저씨, 안 선생님, 이쪽으로 오세요!" 황매아는 예의 바르고 기품이 있게 먼저 나가서 안이구와 용 형에게 안내하는 자세를 취했다. 곧 세 사람은 회의실 문 앞에 도착했고, 황매아가 문을 열었다.

회의실에는 다섯 명의 남자가 앉아 있었다. 그중 한 노인은 바로 황호였다. 오륙십 대의 나이에 풍채가 당당했고, 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