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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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이구는 듣자마자 너무 기뻐서 안사청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자기야, 대단해! 이게 맞지! 이구 형이 얼마나 놀랐는데, 네가 절대 양희를 받아들이지 않을 줄 알았잖아! 사실 그녀는 정말 좋은 여자야, 진짜로, 너희 모두 그녀를 좋아하게 될 거야."

"이구 오빠, 양희가 누구예요? 청이랑 무슨 일이 있었어요?" 수아가 이해하지 못하고 물었다.

안이구는 시선을 안사청에게 던져, 그녀가 자신과 오양욱국, 양희 사이의 관계를 모두에게 털어놓을지 결정하게 했다.

세월이 흘러 안사청은 당연히 별 문제가 없다고 느꼈기에, 첫사랑 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