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챕터
1. 장 1
2. 장 2
3. 장 3
4. 장 4
5. 장 5
6. 장 6
7. 장 7
8. 장 8
9. 장 9
10. 장 10
11. 장 11
12. 장 12
13. 장 13
14. 장 14
15. 장 15
16. 장 16
17. 장 17
18. 장 18
19. 장 19
20. 장 20
21. 장 21
22. 장 22
23. 장 23
24. 장 24
25. 장 25
26. 장 26
27. 장 27
28. 장 28
29. 장 29
30. 장 30
31. 장 31
32. 장 32
33. 장 33
34. 장 34
35. 장 35
36. 장 36
37. 장 37
38. 장 38
39. 장 39
40. 장 40
41. 장 41
42. 장 42
43. 장 43
44. 장 44
45. 장 45
46. 장 46
47. 장 47
48. 장 48
49. 장 49
50. 장 50
51. 장 51
52. 장 52
53. 장 53
54. 장 54
55. 장 55
56. 장 56
57. 장 57
58. 장 58
59. 장 59
60. 장 60
61. 장 61
62. 장 62
63. 장 63
64. 장 64
65. 장 65
66. 장 66
67. 장 67
68. 장 68
69. 장 69
70. 장 70
71. 장 71
72. 장 72
73. 장 73
74. 장 74
75. 장 75
76. 장 76
77. 장 77
78. 장 78
79. 장 79
80. 장 80
81. 장 81
82. 장 82
83. 장 83
84. 장 84
85. 장 85
86. 장 86
87. 장 87
88. 장 88
89. 장 89
90. 장 90
91. 장 91
92. 장 92
93. 장 93
94. 장 94
95. 장 95
96. 장 96
97. 장 97
98. 장 98
99. 장 99
100. 장 100
101. 장 101
102. 장 102
103. 장 103
104. 장 104
105. 장 105
106. 장 106
107. 장 107
108. 장 108
109. 장 109
110. 장 110
111. 장 111
112. 장 112
113. 장 113
114. 장 114
115. 장 115
116. 장 116
117. 장 117
118. 장 118
119. 장 119
120. 장 120
121. 장 121
122. 장 122
123. 장 123
124. 장 124
125. 장 125
126. 장 126
127. 장 127
128. 장 128
129. 장 129
130. 장 130
131. 장 131
132. 장 132
133. 장 133
134. 장 134
135. 장 135
136. 장 136
137. 장 137
138. 장 138
139. 장 139
140. 장 140
141. 장 141
142. 장 142
143. 장 143
144. 장 144
145. 장 145
146. 장 146
147. 장 147
148. 장 148
149. 장 149
150. 장 150
151. 장 151
152. 장 152
153. 장 153
154. 장 154
155. 장 155
156. 장 156
157. 장 157
158. 장 158
159. 장 159
160. 장 160
161. 장 161
162. 장 162
163. 장 163
164. 장 164
165. 장 165
166. 장 166
167. 장 167
168. 장 168
169. 장 169
170. 장 170
171. 장 171
172. 장 172
173. 장 173
174. 장 174
175. 장 175
176. 장 176
177. 장 177
178. 장 178
179. 장 179
180. 장 180
181. 장 181
182. 장 182

축소

확대
장 25
오랫동안 고요했던 무애지애의 황혼이 이날 새벽을 맞이했다. 숙구는 붉은 도포 하나만 걸친 채 허공을 밟고 왔다. 그의 뒤로 수많은 노을빛이 쏟아져 내려와 식택만의 눈속에 있던 황혼의 어둠을 몰아냈다. 그 자리를 대신한 것은 바람을 타고 온, 긴 머리가 흩날리며 꽤나 초라해 보이는 숙구의 그림자였다.
"네가 소사제를 데리고 떠나. 여기는 내가 맡을게."
나란각은 일엽고범이 깊이 파고들고 싶지 않은 어떤 결심을 품은 듯했다. 한 걸음 내딛자 공간이 갑자기 찢어졌고, 온통 칠흑같은 발톱이 그녀의 양손과 하나가 되었다. 살신기는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