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6

구주의 광대함, 끝없이 펼쳐진 세계, 하늘이 깨어질 때, 일곱 개의 혼기(魂器)가 구택(九泽)에 흩어졌다. 이르길: 칠혼칠국(七魂七局), 천도(天道)가 바뀌리라!

린야오가 깨어났을 때, 추사는 이미 그의 옷을 갈아입히고 먼지를 씻겨주었다. 머리가 약간 어지러운 것 외에는 모든 것이 평소와 같았고, 침전에는 이미 그 향기가 사라져 있었다.

"이 황량일몽(黃粱一夢)은 정말 추하기 그지없군. 만약 정말 그런 역적의 짓을 했다면, 형님들을 뵐 면목이 없었을 거야."

린야오는 길게 한숨을 내쉬며 목구멍의 쓴맛을 삼켰다. 이 세상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