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26

전화를 한 통 걸어보니, 모두가 지금 유정천의 작은 별장에 모여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치 이따가 유가에 한 번 들르는 게 어떨지 상의하는 듯했다.

재빨리 유정천의 작은 별장으로 달려간 조삼근은 정말로 일행이 작은 정자 아래에 둘러앉아 그다지 기분이 좋아 보이지 않는 모습을 보고 웃으며 물었다. "다들 왜 그렇게 시무룩한 얼굴을 하고 있어요?"

"화룡은 어디 있어요?" 조삼근이 둘러보니 이 자리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있는데도 화룡이 없었다!

"화룡은 여동생 용천천을 데리러 갔어요. 꽤 오래 전에 나갔어요!" 소기가 급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