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52

두 손가락으로 상관완아의 맥박을 짚으며, 그녀의 몸 안의 상태를 살피는 동시에 끊임없이 현기(玄劲)를 상관완아의 몸속으로 흘려보냈다. 조삼근은 자신이 임진천 일행을 오해했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동시에 조삼근은 의아했다. 상관완아는 원래 실력이 약하지 않은데, 어떤 사람이 그녀를 이렇게 상하게 할 수 있었을까?

"도대체 어떻게 된 겁니까?" 조삼근은 여전히 눈썹을 찌푸리며 임진천과 옆에 있는 교도관에게 물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상관완아는... 저희가 주워온 겁니다..." 임진천이 다소 난처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