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55

연경의 오늘은 너무 혼란스러운 듯했다. 고속도로에서 연속 폭발과 차량 전복 사건이 보도되는 한편, 국안국 국장 임진천의 집에서 1k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또 다른 폭발 사건이 발생했다.

연이은 두 차례의 폭발 사건으로 사람들은 불안에 떨고 있었고, 모두가 무슨 변고가 일어난 것인지 추측하고 있었다.

선화룡 일행이 집으로 돌아오자, 조삼근은 문을 들어서자마자 유정천의 질문을 받았다. "고속도로 폭발 사건이 네가 저지른 짓이냐?"

건국 이후 연경 땅에서 칼과 총을 휘두르고 심지어 로켓포까지 사용한 사람은 조삼근이 역사상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