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78

연경, 10대 가문 중 5위 안에 드는 류가에서 이때 난리가 났다. 문을 강제로 들어온 용서원을 보며 모든 사람들이 분노에 찬 표정을 짓고 있었다. 특히 가주인 류소능은 얼굴이 무척이나 어두운 채로 말했다. "용서원, 무슨 뜻이지? 우리 류가에 강제로 침입하다니, 그 결과를 생각해 봤나?"

"결과?" 용서원은 눈을 가늘게 뜨며 입가에 차가운 웃음을 띠더니, 어깨에 메고 있던 흑의인을 바닥에 던지고 류소능의 발 앞으로 걷어차며 차갑게 말했다. "다음에 또 이런 일이 있으면, 반드시 너희 류가에 공도를 요구하겠다!"

"서라!" 시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