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118

작은 마당 안에서 자오산진의 목소리를 들은 열다섯 명도 재빨리 달려왔다. 안에서 이미 백열화 상태라고 할 수 있는 전투를 보고는 말할 것도 없이 즉시 전투에 합류했다.

이 열다섯 명의 도움으로 비록 상대를 이길 수는 없더라도 간신히 몇 명을 붙잡아 두는 정도는 할 수 있었고, 이것은 자오산진에게 적지 않은 시간을 벌어주었다.

원산 쪽은 그중 한 명을 발로 걷어차고 난 뒤, 다른 한 명의 머리카락을 붙잡아 그 사람을 누른 다음, 머리를 자신의 무릎에 한 번에 내리쳤다. 마침내 좀 더 남자다운 싸움을 보여주더니 몸을 돌려 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