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174

"모두 꺼져라..."

백원이 낮게 소리를 내뱉으며, 순간적으로 몸을 폭발적으로 움직였다. 한순간에 얼마나 많은 주먹을 날렸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겹겹이 쌓인 주먹 그림자가 계속해서 나타나 그의 몸을 완전히 가렸다. 모든 사람이 백원에게 접근하려는 순간, 무수한 주먹 그림자가 각기 다른 방향에서 폭발적으로 뻗어 나갔다. 백원을 포위하고 있던 사람들은 마치 터진 팝콘처럼 비명을 지르며 사방으로 날아갔다.

"에휴, 역시 너희들도 쓸모없군. 쓰레기는 아무리 많아도 결국 쓰레기일 뿐, 제대로 된 인물이 될 수 없어!"

백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