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70

**범인은 누구인가?

감시실로 가는 길에, 자오산진은 계속 이 문제를 고민하고 있었다. 그는 확신할 수 있었다. 모모의 체내에 있는 그 신비한 기운은 절대 아무 이유 없이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해를 끼친 것이다. 어떤 방법을 통해서인지는 모르지만, 특별히 주입한 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모모의 체내에 남아있던 자오산진이 지난번에 주입했던 현기(玄劲)는, 추측할 필요도 없이, 분명히 그 신비한 기운에 의해 삼켜진 것이었다. 이것이 모모의 병세가 갑자기 악화된 주요 원인이었다.

비록 이 일의 배후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