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83

이 외에도, 또 다른 부류의 사람들이 있는데, 수련 속도를 최대한 빠르게 하고 싶은데 원하는 천재지보를 얻지 못해서, 고심 끝에 남에게 해를 끼치고 자신에게 이로운 사악한 방법을 생각해내고, 인륜에 어긋나는 비열한 방식을 찾아 그들의 더러운 목적을 달성하려 한다.

분명히, 단진 법사는 이런 부류의 사람 중 하나였다.

여자와 함께, 침대를 뒹구는 방식으로, 여자 체내의 극음지기를 흡수해 수련을 돕는, 이런 수련 방법을 조삼근은 어릴 때 조등선에게서 들은 적이 있었다.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것은, 이런 방법이 확실히 수련 진도를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