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06

류차이왕이 사람이 개를 믿고 설친다는 말은 정말 틀림없었다. 류 가문의 충성스런 개들이 없는 상황에서 마더뺘오가 갑자기 배신하자, 그는 한때 '개'처럼 부리던 자를 상대로 거의 대항할 힘이 없었다. 겁에 질려 연신 뒷걸음질 치며, 공포에 질린 얼굴로 마더뺘오를 바라보며 더듬거렸다. "너... 넌 뭐 하려는 거야? 오... 오지 마..."

"뭐 하냐고? 널 패버릴 거다!"

마더뺘오는 오래전부터 류차이왕이 마음에 안 들었지만, 이전에는 류 가문의 세력 때문에 분노해도 말 한마디 못했다. 이제 자오산진이 있고, 류차이왕과 얼굴을 맞대...